KSP국어문제연구소

↱ 단절. 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 단절된 공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행위. 골방 안과 밖이 연결됨. 비극적 자기 인식의 공간. 새로운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들이노니 청자인 ‘황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1-⑤). 평화와 안식의 시간. 바다의 흰갈매기들같이도 시각적. 비유를 통해 인간이 외로운 존재임을 부각함. 외로운 존재. 인간(人間)은 얼마나 외로운 것이냐 설의. 시간적 배경을 활용하여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음(1-④). 인간은 외로운 존재임. 화자 자신의 처지를 드러냄(3-②). ⇒ 인간의 고독에 대한 인식 - 이하 생략 - 해 설 이 작품은 ‘골방’에서 맞아들인 ‘황혼’을 의인화하여 화자의 관심이 자신에게서 외부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과 타자 지향적 삶의 태도를 추구..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7. 08:19

돌각담에 머루송이 깜하니 익고 시각적, 계절적 배경- 늦가을. 풍요로움. 돌담. 검게. 자갈밭에 아즈까리알이 쏟아지는 하강적 시어. 문장 구조의 반복. 시각적. 아주까리 - 높이는 2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는 식물. 잠풍하니 볕바른 골짝이다 공간적 배경. 촉각적. 산곡에 대한 화자의 주관적인 느낌. 잔풍(殘風)하니. 바람이 잔잔하게 부는. 나는 이 골짝에서 한겨울을 날려고 집을 한 채 구하였다 화자. 골짜기에서 겨울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 집을 구한 목적. 휴식. 답답한 현실과의 단절(2-③). ⇒ 골짜기에 있는 집을 구하러 다님. - 이하 생략 - 해 설 이 작품은 함경남도 함주 지방에서의 기행을 제재로 한 연작시 중 하나로, 산골에서 겨울을 보내고 싶어 하는 화자의 마음을 ..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6. 08:15

사랑이 거짓말이 임 날 사랑 거짓말이 반복법, 점층법. 임이 날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 화자를 사랑한다는 임의 거짓말 - 이하 생략 - 해 설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용이 지은 평시조이다. 오지 않은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임의 말이 거짓말이라며 임을 탓하고 있다. 특히 꿈에 와서 본다는 말은 더욱 거짓말인데, 그 이유는 자신처럼 그리움에 뒤척이노라면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므로 꿈에서 만날 수도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많이. 임이 혜오시매 나는 전혀 믿었더니 인과. 나를 생각해 주시기에. ⇒ 임의 사랑과 화자의 신뢰 - 이하 생략 - 해 설 이 작품은 노론의 영수이자 성리학의 대가였던 송시열이 지은 평시조이다. 표면상 남녀 간의 사랑과 변심으로 인한 서러움을 노래..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6. 07:53

옛 사람 지금 사람 이목구비 같건마는 비교. 고인과 요즘 사람. 겉모습. 생김새. 나 혼자 어찌하여 옛 사람을 그리는가 자문(自問). 반복 – 그리움 강조(1-①). 고인. 사리사욕 없이 군자의 모습을 지키는 성현. 지금도 옛 사람 계시니 그가 내 벗인가 하노라 본받을 만한 사람. 월곡 우배선(禹拜善). --> 월곡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드러남(3-①). 옛사람과 요즘 사람 생김새는 같지만 나 혼자 어찌하여 옛사람을 그리워하는가? 이제도 옛사람과 같은 사람 있으니 그가 내 벗인가 하노라. ⇒ 벗을 그리워하는 마음 - 이하 생략 - 해 설 이 작품은 전체 10수로 된 연시조로, ‘벗’을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제시하며 작가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의 제목은 ‘월곡에게 답하는 노래..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5. 08:10

짚방석(方席) 내지 마라 낙엽(落葉)인들 못 앉으랴 대구, 대조, 설의. 인공적. 자연적. 물음의 방식을 사용하여 만족감의 정서를 드러냄(1-②). ⇒ 낙엽 위에 앉아도 좋다는 마음 - 이하 생략 - 해 설 이 시조는 다양한 자연물을 동원하여 자연 친화의 정서와 자연 속에서의 풍류를 노래한 대표적인 한정가(閑情歌)이다. 달빛 아래 낙엽을 방석 삼고 앉아 한 잔의 술에 만족하는 화자의 소박한 모습에는 자연과 하나 되어 탈속의 여유를 만끽하면서 안빈낙도를 표방하는 옛 선비들의 삶이 잘 드러나 있다. 청초(靑草) 우거진 골에 자느냐 누웠느냐 의문형 어미 반복. 안타까움. 푸른 풀. 무덤 위의 풀. ⇒ 대상의 부재에 대한 인식 - 이하 생략 - 해 설 이 시조는 당대의 대문장가이자 풍류객이었던 작가가 임지로 부..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4. 08:42

↱ 서로 관계를 맺게 되는 인연. ↱ 활발하여 부끄러워하지 않는 기운. 허 생원은 계집과는 연분이 멀었다. 얼금뱅이 상판을 쳐들고 대어 설 숫기도 없었으나 계집 편에서 정을 보 여인과의 교제가 없었음. 얼굴이 얼금얼금 얽은 얼굴(곰보). 소극적인 성격. 낸 적도 없었고, 쓸쓸하고 뒤틀린 반생이었다. 충줏집을 생각만 하여도 철없이 얼굴이 붉어지고 발밑이 떨리 작가의 논평자적 개입. 내성적, 소심한 성격의 허 생원. 순박한 인물. 고 그 자리에 소스라쳐버린다. 충줏집 문을 들어서서 술좌석에서 짜장 동이를 만났을 때에는 어찌 된 서슬엔 과연, 정말로. 강하고 날카로운 기세. 지 발끈 화가 나버렸다. 상위에 붉은 얼굴을 쳐들고 제법 계집과 농탕치는 것을 보고서야 견딜 수 없었던 것 자기가 은근히 좋아하던 충줏집..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3. 07:27

생사 길은 대상과 화자 사이의 갈림길. 죽음에 대한 화자의 두려움. 예 있으매 머뭇거리고 여기, 이승. 죽음을 두려워하는 마음(2-①). 망설임의 태도(2-②). 나는 간다는 말도 대사 직접 인용. 죽은 누이. 죽는다. 못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 의문. 말하고. --> 예고 없는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 고통. ⇒ (현재) 누이의 죽음으로 인한 안타까움 - 이하 생략 - 해 설 이 작품은 신라 경덕왕 대 승려 월명사가 죽은 누이의 명복을 빌며 지은 10구체 향가이다. 『삼국유사』의기록에 따르면, 월명사가 재를 올리며 이 노래를 불렀더니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불어 지전이 서쪽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화자는 누이의 죽음으로 인해 촉발된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이별한 혈육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누이의 ..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2. 14:01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거제도 둔덕골은 팔대(八代)로 내려 나의 부조(父祖)의 살으신 곳 적은 골 안 다가솟은 산방(山芳)산 비탈 알로* ⓐ몇백 두락 조약돌 박토를 지켜 마을은 언제나 생겨난 그 외로운 앉음새로 할아버지 살던 집에 손주가 살고 아버지 갈던 밭을 아들네 갈고 베 짜서 옷 입고 조약(造藥) 써서 병 고치고 그리하여 세상은 허구한 세월과 세대가 바뀌고 흘러갔건만 해설 : 유치환 , ‘거제도 둔덕골’ 이 시는 고향 땅인 거제도 둔덕골에서 순리에 따르며 살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화자의 집안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둔덕골은 ‘조약돌 박토’이며 ‘외로운 앉음새’를 지닌 땅이라서, ‘사시장천 벗고 섰는 뒷산 산비탈’처럼 ‘행복된 바람’이 한 번도 불어온 적 없을 만큼..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2.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