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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모니터 1,003대의 5층탑! 화재위험으로 가동 중단된 백남준의 <다다익선>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18. 4. 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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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봇] TV 모니터 1,003대의 5층탑! 화재위험으로 가동 중단된 백남준의 <다다익선>


안녕하세요.   간 문화계 소식을 마음대로 전해드리는 ‘전시봇입니다

백남준 <다다익선>Ⅰ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국립현대미술관의 상징, 백남준의 ‘다다익선’ 화재 위험으로 가동중단 
‘다다익선’은 최소 6인치 크기인 TV모니터 1,003대를 오층탑처럼 쌓아올린 18m 높이의 대규모 비디오 설치 작품입니다. 지난 30년간 국립현대미술관의 상징으로 과천관 나선형 공간에 자리 잡은 백남준(1932~2006)의 ‘다다익선’은 2003년부터 지속적인 보존 수복 작업을 해왔는데요.  

최근엔 모니터 뿐 아니라 주요 부품의 단종 등 노후화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서 수리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답니다. 현재,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전체 전원을 끄고 운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합니다. 신기술 기기로 교체하자 또는 원형대로 보존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다다익선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방안을 찾고 있답니다.
 

이중섭 <싸우는 소> 종이에 애나멜Ⅰ27.5×39.6cmⅠ서울옥션 제공.
■서울옥션,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서 경매
47억 원이라는 낙찰가의 <소>로 인해 경매 시장의 핫한 작가로 떠오른 이중섭(1916~1956). 그의 작품 <싸우는 소>가 서울 옥션의 5월 경매(추정가 10억~20억 원)에 나왔습니다. 제작연도가 작품에 기재되지 않았지만, 1995년 대구 전시에 나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말년 작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서울옥션은 다음 달 2일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여는 부산 경매에 이 작품 외에도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사슴과 두 어린이>(추정가 1억2천만~2억 원), <아이들>(추정가 8천만~1억3천만 원), <소와 여인>(1억2천만~2억원) 등 이중섭의 다른 작품들도 함께 나온다는군요.  

그밖에 박수근의 <아이들>(1964, 추정가 2억5천만~3억5천만 원), 김환기의 <10-Ⅱ-73>(1973, 추정가 1억8천만~3억 원)를 비롯, 김종학의 <매화>, 강요배의 <꽃>, 이숙자의  <환상>, 고영훈의  <작약과 수국>, 이왈종의 <제주생활의 중도> 등 꽃을 다룬 작품도 다수 있다고 합니다.&#160;경매 작품은 총 97점으로 약 50억 원 규모의 근현대·고미술품입니다.&#160;출품작들은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블루와 서울옥션 부산(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4층)에서 경매에 앞서 미리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렛잇고~ 겨울왕국으로의 초대!
월트디즈니의 애니매이션  ‘겨울왕국’을 주제로한 특별전이 열린다네요.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애니메이션답게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월드 투어 중 오는 6월부터 5개월간 개최될 한국 전시는 ‘고양관광특구(고양호수공원 옆)’내 설치될 약 1,200평(3,960㎡) 규모의 초대형 돔에서 진행된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엘사와 안나, 올라프, 순록 스벤, 트롤 등 영화 속 캐릭터를 실제 크기로 만날 수 있으며 아렌델 왕국과 마을, 방랑자 오큰의 사우나, 반짝이는 12미터 얼음 나무, 얼음계단, 트롤 빌리지 등 영화 속 주요 장면들도 그대로 만들어진다네요. 그밖에도 캐릭터 의상 입어 보기, 올라프 인형 만들기,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AR증강현실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음향과 조명, 미디어 아트를 접목시킨 인터렉티브 아트,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 보고, 함께 즐기고 만들어보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재능 기부로 제작된 오디오가이드 수익금 기부한 유준상과 승리.

■유준상과 승리, 목소리 재능기부로 제작된 ‘오디오 가이드’ 수익금 기부 
지난 주말 막을 내린 <Hi, POP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 展>의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던 배우 유준상과 빅뱅 승리가 오디오가이드 수익금 일부를 <국립서울맹학교>에 전달했습니다.

배우 유준상은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아, 이번 <Hi, POP> 전시 오디오가이드에 참여하게 된 점도 기쁜데, 수익금을 통해 시작장애 아이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선물하게 되어 너무 뜻깊고,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빅뱅의 승리는 “목소리 재능기부를 결정하면서 약속했던 것을 지킬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각장애 아이들도 체험할수 있는 문화미술 프로그램이 다채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막을 내린 팝아트 거장 5인의 전시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은 코엑스 씨페스티벌에 초대되어, 5월2일부터 6일까지 다시 한번 전시된다고 합니다.

올댓아트 에디터 김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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