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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아내)-해설, 정리(2019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by 배추왕 2018. 10. 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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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시각적 심상.

임이여 을 건너지 마오

남편. 백수광부. 물 건너려는 임을 만류함

임은 그예 을 건너시네

벌써, 이미. 부재, 경계, 이별, 구분. 물을 건너는 임

에 휘블려 돌아가시니

죽음. 물에 빠져 임이 세상을 떠남

가신 임을 어이할꼬 탄식, 체념.

임의 죽음에 대한 한탄

 

<원문>

公無渡河(공무도하)

公竟渡河(공경도하)

墮河而死(타하이사)

當奈公何(당내공하)

 

갈 래 : 고대 시가, 한역시가, 서정시

성 격 : 서정적, 직서적, 직정적

형 식 : 44구의 한역시

제 재 : 사별

주 제 : 임을 잃은 슬픔

별 칭 : 공후인(악곡명)

작 자 : 백수광부의 아내(곽리자고의 아내 '여옥'이라는 견해도 있음.)

특 징

현재 전하는 최고의 서정가요임.

집단적 서사시에서 개인적 서정시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작품임.

중국에까지 전해져 이백을 비롯한 많은 시인들이 차운한 작품임.

기다림과 한(), 체념에 묻혀 살아온 인종의 한국 여인, 정렬의 여심을 드러냄.

임의 죽음으로 인한 화자의 슬픔과 체념이 드러남.

화자의 근심과 연관된 인물이 직접 언급됨.

 

해 설

44구로 되어 있는 고조선 시대의 작품이다. 중국의 고 대 문헌에 먼저 소개되어 있고, 17세기 이후 우리나라의 문헌들에도 등장하고 있다. 머리를 풀어 헤친 남자가 물을 건너다 세상을 떠나자 남편을 만류하던 아내가 노래를 부르고 그 뒤를 따라갔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진다.

 

관련 작품

정지상의 <송인(送人)> - 이별의 이미지를 지닌 ''의 기능이 유사함.

고려가요 <서경별곡> - 이별을 제재로 했지만, 적극적인 시적화자의 태도가 돋보임.

고려가요 <가시리> - 소극적인 태도는 유사. 감정을 절제하며 재회를 기대하는 화자의 태도가 드러남.

김소월의 <진달래꽃> - 소극적인 태도는 유사. 감정을 절제하는 화자의 모습이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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