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산이 마주 향하고 믿음이 없는 얼굴과 얼굴이 마주 향한 항시 어두움 속에서 꼭 한 번은 천둥 같은 화
남북 분단, 적대적 대치 상황.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한. 안타까움. 불안감. 전쟁.
산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 요런 자세로 꽃이 되어야 쓰는가. 비판적
증오와 불신으로 적대시함. 일시적 평화. 설의법-독자의 공감 유도.
⇒ 남과 북이 대립된 현실 인식
저어 서로 응시하는 쌀쌀한 풍경. 아름다운 풍토는 이미 고구려 같은 정신도 신라 같은 이야기도 없는가. 별 남북의 반목과 대립. 아름다운 국토. 진취적이고 웅혼한 민족정신. 통일의 이야기.
들이 차지한 하늘은 끝끝내 하나인데...... 우리 무엇에 불안한 얼굴의 의미는 여기에 있었던가.
통일의 당위성, 분단 현실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이 지향할 목표.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는가?
⇒ 남과 북의 대치 상황에 대한 불안함과 안타까움
모든 유혈은 꿈같이 가고 지금도 나무하나 안심하고 서 있지 못할 광장. 아직도 정맥은 끊어진 채 휴식인가
6・25전쟁. 불안하고 피폐한 현실. 광장=국토. 남북 분단. --> 긴장감.
야위어 가는 이야기 뿐인가.
민족사의 쇠퇴. 몰락. 분단으로 인한 고통.
⇒ 분단 현실로 쇠퇴해 가는 우리 민족의 역사
갈 래 : 산문시, 참여시
성 격 : 상징적, 참여적, 비판적, 격정적, 의지적
작 가 : 박봉우
어 조 :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격정적 어조
제 재 : 남북 분단, 휴전선
주 제 : 민족 분단의 비극과 그에 대한 극복 의지
특 징
① 남북 분단의 현실에 대한 화자의 안타까움이 잘 드러남.
② 의문형 종결어미를 사용하여 독자의 공감을 유도하며 운율감을 형성함(설의적 표현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청자의 태도 변화를 촉구함).
중략
⑩ 암시적인 시어와 비유적 표현으로 감정의 과다한 분출을 억제함.
해 설
이 시는 남과 북의 대치 상황을 나타내는 ‘휴전선’을 소재로 휴전으로 미봉책의 평화가 이루어진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남과 북의 화합에 대한 염원을 드러낸 작품이다. 특히 이 시는 ‘꽃’을 통해 분단 상황을 겪고 있는 우리 민족의 비극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화산’, ‘독사의 혀같이 징그러운 바람’, ‘겨우살이’ 등을 통해 전쟁을 나타내는 등, 상징적인 시어를 사용하여 민족이 당면한 위기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수미 상관적 구성, 남과 북의 대치 상황에 대한 반복적 제시, 설의적 표현의 반복 사용 등으로 역사적 현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독자의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화자는 이러한 표현 기법을 동원하여 현재와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 남 북 간의 화합으로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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