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곡(이육사)_해설, 정리(2019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 긍정적, 화자의 안타까운 심정 강조.

수만 호 빛이래야 할 내 고향이언만

마땅히 번성해야 할. 풍요로운 공간. 대조.

노랑나비도 오잖는 무덤 위에 이끼만 푸르리라 각운(종결 어미의 반복 사용). 시각적.

퇴락한 현실의 고향, 절망적 상황 제시. 안타까움.

⇒ 과거의 모습과 달리 피폐해진 고향

 

슬픔도 자랑도 집어삼키는 검은 꿈

절망.

파이프엔 조용히 타오르는 꽃불도 향기론데

담배, 불안한 내면 심리 제시. 공감각(시각의 후각화).

 

 

연기는 돛대처럼 내려 항구에 들고 의인.

고향을 그리워하는 매개체. 고향을 떠나 유랑하는 화자의 처지.

옛날의 들창마다 눈동자엔 짜운 소금이 저려

고향 상실의 슬픔.

⇒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갈 래 : 자유시, 서정시

성 격 : 애상적, 감각적, 역설적

작 가 : 이육사

어 조 : 안타까운 비애의 어조

제 재 : 고향 상실

주 제 : 고향 상실의 아픔

특 징

① 수미 상관법을 사용하여 화자의 절망감을 강조함.

② 각 연이 2행으로 구성되어 안정된 형식을 취함.

③ 자연물을 통해 시적 대상에 대한 화자의 내면이 표출됨.

④ ‘~리라’의 종결어미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운율을 형성함.

⑤ 역설법을 사용하여 부정적 현실을 극복하고자하는 화자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함.

해 설

이 시에는 일제 강점기에 고향을 잃은 이의 한이 표출되어 있다. 화자는 ‘수만 호 빛이래야 할’ 고향이 무덤 위에 이끼만 푸른 모습으로 변한 것에 절망하고 있다. 화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밤의 항구에서 담배를 피우며 삭막해져 가는 고향을 바라보면서 슬퍼하거나 매운 술로 쓸쓸한 마음을 달래는 것뿐이다. 이 시에서는 1연과 마지막 연을 반복하여 화자의 절망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