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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삼-목월에게(조지훈)-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by 배추왕 2018. 10.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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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세계.

차운산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차가운 산, 일제 치하. 원경 - 나그네의 이미지와 연관.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감정 이입,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 애상적.

슬픔을 자아내는 하늘과 산새

 

 

구름 흘러가는 행의 길이가 짧아 늘어지는 낭독으로 애상감 조성.

방랑, 유랑의 이미지.

물길칠백 리(七百里)

나그네길, 조국 상실의 처지. 정감의 깊이.

나그네의 방랑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공감각(시각의 촉각화).

제목과 연결, 자연과의 합일.



갈 래 : 자유시, 서정시

운 율 : 7·5, 3음보율

어 조 : 달관의 어조

성 격 : 낭만적, 감각적, 전통적, 애상적

제 재 : 나그네

주 제 : 나그네의 풍류와 정한

특 징

전통적인 7. 53음보의 율격이 나타남.

일제강점기라는 민족의 정한을 나그네의 정서로 형상화함.

중략

시간의 경과가 나타남.

 

 

해 설

이 시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 달랠 길 없는 민족의 정한을 나그네의 정서를 통하여 형상화하고 있다. 3음보의 전통적 가락과 낭만적 분위기,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표현한 전통적 서정시의 전형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구름과 달빛의 흐름 그리고 물길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정처 없이 유랑하는 나그네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선비의 풍류를 완화삼이라는 긴 적삼에서 풍기는 넉넉함과 여유로움의 이미지로 드러내고 있으며, 이를 술 익는 강 마을의 저녁노을과 떨어지는 꽃잎의 소멸 이미지와 연결시키고 있다. 이어서 마지막 연은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이라는 전통 시조의 표현을 인용한 후, 달빛에 젖어 밤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모습을 제시하여 애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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