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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신경림)_해설, 정리(2019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by 배추왕 2018. 10. 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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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찾지 않으려네. 각운.

-> 고향에 대한 화자의 태도가 드러남, 고향 = 고통과 그리움의 공간.

내 살던 집 툇마루에 앉으면 가정.

벽이 누렇게 바랜 모습.

벽에는 아직도 쥐오줌 얼룩져 있으리.

초라하고 쇠락한 고향집의 모습.

담 너머로 늙은 수유나뭇잎 날리거든 의인.

 

두레박으로 우물물 한 모금 떠 마시고

떠돌이 삶.

가윗소리 요란한 엿장수 되어 청각적.

겉으로 요란하지만 실속이 없는. 허장성세(虛張聲勢).

    고추잠자리 새빨간 노을길 서성이려네.

보조 관념. = 원관념. --> 고향에 대한 미련과 애정.

남몰래 찾으려는 고향



갈 래 : 자유시, 서정시

성 격 : 서정적, 향토적, 애상적

작 가 : 신경림

어 조 : 그리움과 쓸쓸함의 어조

제 재 : 고향

주 제 :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삶의 비애

특 징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부정적 인식이 혼재되어 있음.

고향을 떠나 떠도는 화자 자신의 모습을 엿장수, 금전꾼, 나그네로 빗대어 표현함.

향토색 짙은 시어 및 소재를 활용하여 시상을 전개함.

유사한 종결어미('-려네')를 사용하여 각운을 형성함.

화자의 생각과 시간적 흐름에 의해 시상을 전개함(노을초저녁하늘에 박힌 별).

 

 

해 설

이 시는 산업화 시기 피폐해지는 농촌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는 이의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고향을 떠나 있지만 늘 고 향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그는 당당하게 고향을 찾지는 못한다. 소 중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고향이지만, 더 이상 고향은 삶의 터전이 될 수 없기에 쫓기듯 도망치듯 떠나왔다. 이처럼 이 시에서는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등져야만 했던 화자의 비애감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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