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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고득점의 비밀 - 문제 의미를 파악하자!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12. 6. 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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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속독 능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가 간혹 틀린 모의고사 문제를 들고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이다. 물론 지문에 나온 내용이기에 그 부분이 문제와 관련을 맺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언어는 수학이나 과학처럼 정답이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100% 정답일 수도 있지만 85%가 정답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언어 문제지에는 '가장'이라는 말이 들어간다. 즉, 비슷비슷한 것들 중에서 문제 의미에 가장 가깝거나 가장 먼 것을 찾아내는 것이 언어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이라는 얘기다.

문제 유형이라는 것이 있다. 사실적 사고와 같은 문제는 지문에서 들어난 것과 들어나지 않은 것을 구분하면 된다. 즉 지문의 내용을 바르게 읽어 구분하면 된다. 비판적 사고는 항상 <보기>가 주어진다. 지문과 <보기>가 어떤 면에서 같고 어떤 면에서 다른 지 비교하면 답이 보인다. 추리 상상적 사고 문제는 지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연관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구분하면 답이 보인다. 논리적 사고는 글쓴이의 주장이 옳은지, 주장과 근거가 일치하는지, 근거가 타당성이 있는 지를 판별하는 문제이다.

이런 기본적 지식 위에서 문제 풀기를 시도하여야 한다. 문제를 읽으면서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구별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판단하면 저절로 답과 만날 수 있다.

간혹 논술을 병행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만으로 문제를 규정하여 글쓴이의 생각과는 연관시키지 못하고 자신의 관점에서 비평하여 문제를 푸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실적 사고 문제 유형을 비판적 사고 문제로 오인하여 접근하는 경우이다, 물론 그 답은 오답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 의미를 안다는 말은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알고 푼다는 것이다. 어떻게 답을 찾는지 방법을 알고 있다면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답을 오려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를 풀면서 무작정 들이밀며 풀지 말고 찬찬히 훑어보고 생각하며 문제를 풀자. 틀렸을 경우 오답에 대한 스스로의 정리를 통해 자신의 문제 해결 과정을 손질을 하여야 한다. 틀린 문제를 3개월 지나 풀린다면 또 틀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틀린 문제를 대충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정확한 오답 확인을 하고 머리에 각인시켜야만 다시 그런 문제 유형에서 틀리지 않는 것이다. 문제를 많이 푼다고 다 좋은 게 아니라 많이 풀고 정확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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