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은 지문을 보면 핵심 내용이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되는데 어떤 날은 읽어도 중간 부분에서 진도를 못 나가고 헤매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결과도 나쁘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점수가 기복이 심한 아이에게 물어 봤더니, 대부분의 대답이 이런 내용이었다. 물론 컨디션이나 신체 리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는 있다. 하지만 모의고사 1등급에서 4등급까지 롤러코스트를 타듯이 널뛰기하는 것은 당최 이해가 되질 않는다.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독서량을 바탕으로 하겠지만 집중력을 높여 읽게 하는 훈련도 많이 보탬이 된다. 아이들의 차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집중력의 한계는 분명 있다. 그 집중력의 길이를 늘려주고 강도를 높여 줘야만 기복이 심하지 않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3분 단위로 끊어 읽기를 시킨다. 빠르게 읽기와 바르게 읽기를 반복 훈련하다 보면 속독 강도도 높아지고 정독 또한 바르게 된다. 이렇게 6회 내지 8회 정도 반복 훈련하면 아이의 눈에 총기가 형성되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학습 의욕 또한 많이 고취된다.
이런 단계가 정착되면 속독과 정독 지문을 분리한다. 비문학 교재를 선정하여 속독을 시키고, 문학 교재를 통해 정독을 시킨다. 바꾸어 문학으로 속독을, 비문학으로 정독을 시키되 지문의 길이는 모의고사 분량 정도로 한정한다. 읽고 나서는 주제문을 쓰게 하여 내용의 독해 정도를 파악한다. 이때 뜻을 모르는 단어가 보이면 정·속독 후에 사전을 찾아 단어장에 의미를 적고 자주 반복하여 뇌리에 저장하도록 한다.
어휘력과 독해력은 마차 수레의 양바퀴와 같다. 어느 한 쪽이 앞서 갈 수도 없고, 어느 한 쪽을 포기할 수도 없다. 반복적인 훈련과 독서량을 늘려 고득점을 올리도록 해보자.
평촌 KSP국어학원의 운영지침 (0) | 2012.06.27 |
---|---|
면접은 이렇게! (0) | 2012.06.27 |
언어 고득점의 비밀 - 어휘력! (0) | 2012.06.27 |
언어 고득점의 비밀 - 문제 의미를 파악하자! (0) | 2012.06.27 |
수시, 정시 준비를 함께~ (0) | 2012.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