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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없어도 무료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가능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0. 12. 1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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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확진자 접촉 여부와 증상 유무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픽사베이 제공

정부는 지역사회의 무증상감염, 잠복감염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월9일 정례브리핑에서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는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7일 '코로나19 대응 지침 9-4판'을 개정해 검사 대상을 8일부터 확대했다.
 
기존에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미각소실, 폐렴 등 코로나19 유증상자 중 의사 소견을 받은 사람만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또는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의심된다는 방역 당국의 판단이 있어야 검사가 가능했다.
 
대응 지침이 바뀌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이라면 누구나 선별진료소를 찾기만 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한 사람은 관련 협회와 협력하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하거나, 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중대본은 유행의 중심지인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8일부터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주중에는 야간인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청장년층과 직장인이 검사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집단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계속한다. 수도권은 2주, 비수도권은 4주 간격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취약 시설 전수검사에서는 신속항원검사와 타액검사를 적용해 보다 신속하고 폭넓게 검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이 확대되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감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글 jobsN 이실아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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